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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열대야의 원인 관리자 2009-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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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중순, 장마도 끝난 시기.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밤이면 밤마다 잠을 설친다. 전날에 이어 밤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아침 최저기온까지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열대야 현상은 뚜렷하게 대도시를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04년 8월 4일 최저기온은 서울이 25.1도인 반면 서울과 위도가 비슷한 경기 이천시와 양평군은 각각 22.3도, 22.5도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이천 33.4도, 양평 32.7도로 별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처럼 대도시가 밤사이에 특히 더운 것은 ‘열섬현상’(heat island)과 관련 있다는 것이 기상청의 분석이다.
콘크리트와 아스팔트 구조물로 뒤덮인 대도시는 태양열로 쉽게 달궈진다. 게다가 도시 내의 공장 주택 자동차 등이 연료를 연소시키면서 많은 열을 발생시켜 주변 지역보다 2∼5도가량 온도가 높아진다.
이런 현상은 같은 도시에서도 도시 중심부로 갈수록 심해져 도시 내에서 기온이 같은 지점을 선으로 연결시켜 보면 섬의 등고선 같은 형태를 띠게 된다. 이래서 열섬현상이라 부르는 것.
도시의 아스팔트가 낮에 뜨거운 햇볕을 흡수했다가 밤에 열기를 내뿜기 때문에 열대야가 더욱 심한 것인데, 대도시와 주변 중소도시, 또는 농촌과의 아침 최저기온 차이가 최대 6∼7도에 이른다.
2005년 12월 미국 럿거스대 최광용(지리학) 박사와 기상청 기상연구소 권원태 기후연구실장이은 지리학회에 ‘우리나라 열대야 현상 발생의 시공간적 특징과 최근의 변화’라는 제목의 논문을 공동 제출했다. 이 논문은 급속히 진행된 도시화가 한국의 열대야 현상을 심화시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시에 한 번 갇힌 열은 못 나가

낮에 달궈진 아스팔트는 밤에 열을 내뿜는다

연구진은 1973∼2004년 한국의 61개 관측지점의 열대야 발생 빈도를 조사한 결과 1990년 이후(1990∼2004년)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이전(1973∼1989년)보다 연간 2∼12일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경북 문경시∼의성군, 경남 거창군∼합천군 등 도시화가 진행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오히려 줄었다. 이는 도시화로 인해 들어서는 도로 건물 등이 열을 가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윤원태 기후예측과장은 “흙이나 풀이 시멘트나 아스팔트로 바뀌고, 사방이 콘크리트인 아파트 단지나 고층 빌딩이 늘면서 도시에서는 낮 동안 쌓인 열이 빠져나갈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위도가 동일하고 지리적 특성이 비슷하더라도 인구밀도에 따라 열대야 발생 일수에 차이가 컸다. 인구밀도가 km²당 2873명인 대구는 초저녁(오후 9시경) 열대야가 연평균(1973∼2004년) 51일에 달했다. 그러나 인구밀도가 km²당 80명인 경남 거창군에서는 열대야가 연평균 16일만 나타났다.

서울여대 송영배(환경생명공학부) 교수는 “냉기류가 이동할 수 있도록 바람 길을 만들고 도심 곳곳에 녹지나 하천 등을 조성해 자연이 열을 식히는 용량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며 “개별 건물에도 옥상정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 일본 등 선진국처럼 건물이나 도로에 열을 차단하는 페인트나 자재를 쓰고, 습기를 머금을 수 있는 보도블록을 설치하는 등 ‘열 환경’을 조절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출처 : 다음 검색(열대야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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